[Comet4CP] 겨울 축제

Day 3,297, 08:55 Published in South Korea Croatia by Selak Ivan


안녕하세요 여러분 Comet Academy 입니다.

벌써 12월이 되어가네요. 미국에서 돌아온 지도 어느새 두달이 다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돌아온 이후 체계적인 정부도 경험해 보았고, 시행착오를 겪는 정부도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 두 정부에서 제가 한 일은 크지 않았지만, 뉴비분들의 적응과 한국 공군의 성장에 주력하며 한국에서 생활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과거의 eSK보다 시민 수도 훨씬 적고, 정부의 크기도 크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맡은 직책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고 한국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1공수 탱커 분들이 지난 몇달간 보여주신 강한 화력, 성장하는 한국 공군의 잠재력.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좋은 것이 군사력이지만 지금의 모습도 Country Ranking 32위의 그저 그런 나라가 아닌,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나라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우방국과 동맹국의 많은 전장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요즈음 진행되고 있는 공군 훈련에서 보여주고 있는 빠른 결집력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현재 Radule90님은 국방부 장관으로써 소집 훈련을 일주일 한차례씩 잘 진행해주고 계시고, 보급도 사비로 직접 해주시고 있습니다. Shao Han님은 복지부 장관으로써 뉴비 대상 보급 기사를 꾸준히 작성해주시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두 부서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기사도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출판 모듈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뉴비분들이 늘면서 얼마 전엔 한국 기사란이 2페이지까지 표시되는 놀라운(!) 현상을 보았습니다. 이는 분명히 우리나라가 점점 더 액티브해지고 있다는 증거이며, 새로 들어오시는 뉴비분들이 우리 커뮤니티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실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전 이번 달에 eSK 대선에 출마하려 합니다. 제 정부의 목표는, 공격적인 성장입니다.

| 뉴비 보존


새로 들어오는 뉴비분들이 접지 않으시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것입니다. 뉴비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이것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공군 딜러 입장에서 에너지바를 쓰며 달려드는 10명의 뉴비가 내는 50만의 데미지는 매우 큰 부담입니다. 에너지바 400개 이상이 소모되니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죠. 군사력 외에도 뉴비는 중요합니다.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야 이 게임을 eSK에서 플레이하는 재미가 더 생기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복지부 겸 교육부 장관을 맡던 저는 이 일에 자신이 있습니다.

대통령의 Welcome Letter는 새로 바뀔 것이며, 교육부 장관(부득이한 경우 제가 맡습니다)의 주도로 뉴비 가이드를 완성할 것입니다. 가이드는 공군 모듈에 대한 설명과 팩 장착 가능 유저와 팩 불가능 유저별로 공군 성장 방법을 나누어 서술할 것이며, 이를 정리해 항상 뉴스란에 떠 있을 복지부 기사에 올릴 것입니다. 지금 경험이 있으신 분들 중 적극적으로 뉴비를 도와주실 수 있는 몇몇분의 계정으로 추천인 계정 재생성을 권유할 것입니다. 액티브하신 분들에게 식량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입니다.


| 올드비 깨우기


일주일 전에 레고와 국군 부대 명단을 보니 우리나라 국력이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예를 들어, lee jaeki님은 160k의 높은 힘을 가지고 계시지만 배틀필드에서 자주 뵐 수는 없었습니다.(최근 조금씩 전투 시작하셨네요) Gandharva님은 28레벨에 10만에 가까운 힘을 가지고 계십니다. 일주일만 랭크 올리시면 D1에서 하루에 15개 이상 베히를 얻으실 수 있어요. 이런 분들이 전장에서나, 피드에서나 좀 더 활동해 주신다면 우리나라는 훨씬 더 강한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제가 서른분 정도 정말 아까운 계정을 정리해 놓은 명단이 있습니다. 레고와 국군에 소속되지 않으신 분까지 합치면 더 많겠죠.

올드비를 깨우는 것이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인 것 압니다. 공군 업데이트에도, 에픽 9주년 행사에도 쉽게 일어나지 않으셨던 분들이니까요. 하지만 정부의 노력으로 한 분이라도 일어나 주신다면, 한국엔 매우 큰 힘이 될 겁니다.


| 공군 성장


사실 육군의 경우 1공수 부대원 분들이 내실 수 있는 데미지가 우리나라 데미지의 대부분입니다. 지금 1공수 외 육군 올드비분들이 얼마나 데미지를 내실 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에너지바 보유량 불확실) 이것을 끌어올리는 것은 제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공군을 최대한 성장시킬 것입니다. 매 4라운드마다 열리는 공군 전장은 최근 열린 헝가리-루마니아 전쟁, 세르비아-크로아티아 전쟁에서 승기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전쟁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군 라운드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매우 바뀌죠.

사실 육군에서 데미지가 안나오는 분들은 모두 공군으로 전환하셔야 합니다. 기분 나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너무 모든 계정을 가치 매기는 것 같아 불편하실 수 있지만 그것이 한국의 군사력 발전을 위해서는 최선입니다. 이것에 대한 기준은 딱히 없지만, 각 디비전에서 베히 헌팅이 불가능하신 분은 공군을 하시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D4는 약간 예외가 될 수 있겠죠.

공군 부대 Sky Club Korea는 크게 두 연대로 재편될 것입니다. 활동량에 따라서 부대가 재편될 것이고, 뉴비를 위한 연대가 따로 신설되어 주급 제도에선 자유롭지만 공군에 주력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국방부 장관 주도하에 사격 통제 훈련은 계속 될 것입니다. 다만 긴급 소집령 등 여러 작전을 시험해볼 것입니다. 시간과 돈이 된다면 공군 올림픽도 한번 더 열어 한국 공군의 평균 랭크를 끌어올리려 합니다. 물론 팩 유저와 팩이 없는 유저간에 공정한 경기가 되도록 룰을 제정해야겠죠. 생각해두고 있는 방식이 두가지 정도 있습니다.


| 정부의 체계화


현 정부와 전 정부를 비판하는 것이 아님을 미리 알려둡니다. 제가 원하는 정부는 좀 더 지금보다 체계화된 정부이고, 이것을 위해 각 부서에 역할을 뚜렷히 부여할 것입니다. 현재 생각하고 있는 부서는 크게 5개로 - 외교부, 국방부, 복지부, 기획재정부, 교육부입니다. 앞의 네 부서는 이미 장관 선임이 완료되었고, 교육부 장관은 아직 공석입니다.

외교부는 우방국, 동맹국과의 우정을 다지고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를 확인,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국방부는 사격통제훈련 진행과 긴급 상황시 전투 인원을 소집, 보급품을 보급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복지부는 뉴비를 위한 보급을 진행할 것이고, 특별 상황시 모든 분들을 위한 보급을 할 것입니다.

기획재정부의 경우 정부에 사용될 자금을 모금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고는 카트님 말씀대로 개인의 재력보다 못합니다.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또 이번 정부 활동에 쓸 자금을 위해 cc를 모금할 것입니다. 예전에 한번 진행한 적이 있으니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올드비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교육부는 앞서 말했듯이 뉴비를 위한 가이드를 완성하는 것을 기본 업무로 합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각 부서의 내용을 정리한 기사를 출간할 것입니다. 정부 공식 신문이라고 보면 되겠군요.

다음 기사엔 각 부서의 장관님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독재정에 있다고 해서 대통령직이 가벼운 자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설명한 정책들 중 여건이 안맞아 시행이 불가능한 정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시도하고, 그 중 몇몇 정책의 효과과 나타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이번 정부의 모토인 "공격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겨울 축제를 시작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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