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rang Times Day 1,283 / [특집] 총선결과, 대통령 인터뷰

Day 1,283, 15:49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Heedong Peter Lee

Arirang Times Day 1,283


== 여론의 심판인가? 작전의 실패인가? ==



5월 26일 e대한민국 총선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본 여당 지도부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저 우려만 했던 상황이 현실이 되어나타난 것이다. 그 상황은 여소야대, 곧 여당의 의석이 야당의 의석보다 적은 현상이었다. 현재 총선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여당은 18석, 그리고 야당 15석이나, 교섭단체인 Resistance Cree 당에서 친야당 인물 4명이 당선 되었기에, 실질적으로 19개의 의석을 야당이 차지한 것이 된다.

이에 Black Dragons의 지도부는 총선 3일 전부터 치밀한 계획을 세워 당원들에게 표를 분배, 20석이상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보였으나, 오늘 총선결과가 이렇게 나옴에 따라 혼란상태에 빠졌으며, 차후 매끄러운 국정운영에 차질 및 레임덕 현상이 생길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 선거내의 흥미로운 현상들 ==

이같은 혼란 가운데서 여당의 당수, Kreussen은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어, 당내 그 인기를 짐작하게 했는데, 다만 그 표수가 좀더 다른 후보들에게 공평하게 갔다면 2명이상의 후보자를 더 당선 시킬수 있을 것이었다는 지도부의 안타까움과 대비되어 더욱 주목이 간다.

또한 Korean Progress Party의 경우, 확보한 15석 중 3석이 와일드카드이기에, eRepublik내의 레벨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 대통령(utoronto)과의 인터뷰 ==

본 인터뷰는 총선 이전에 실시되었음을 미리 공지한다.



1. 안녕하세요, 대통령 각하, 인터뷰를 하게되서 영광입니다. 저는 Arirang Times의 Heedong Peter Lee 기자입니다. 대통력 각하를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대통령 : 예, 안녕하세요 utoronto입니다.

2. 일단 대통령 각하가 가지고 계신 임기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추가)또한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에 대해서도 직접 말하시긴 낯부끄럽겠지만 말씀해주실수 있으신지요.

- 대통령 : 제가 처음 대통령 후보로 등록할 때에는 한국인의 주권 회복을 목표로 삼고 있었죠. 하지만 점차 임기가 지나면서 목표가 잘못됐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목표 자체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단기간 내에 실현이 불가능한 목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주권을 잡는 것은 장기간 목표로 남겨두고, 루마니아-한국을 구분하지 않는 한국이라는 나라 그자체를 더 강대하게 만드는 것을 단기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제가 쌓은 업적은 뭐..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군요, 앞으로 쌓아나갔으면 하네요. 혹시 저도 모르게 쌓은 저의 업적이 있다면 인터뷰에 달릴 댓글로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

3. 현재 그 목표를 위해, 어떤 일을 추진하고 계신지요?

- 대통령 : 한국인들의 힘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것은 불가능 하므로, 외교적으로 여러 일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에덴가입이 그 중 하나입니다. 다른 일들은 아직 세간에 발표할 단계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발표할 수 있을 때가 되면 그때 발표 하겠습니다.
군사력의 증진을 위해서 군사유닛을 꾸준히 지원 중에 있습니다. 더 많은 지원을 계획하고는 있지만, 현재 국고 상황에 가능한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언론활동을 더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 다나드와 여러 계획들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만, 국민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아르키니님 같이 많은분들이 팬... 아니 키보드를 들고 일어나셨으면 하네요.

4. 현재 정부의 목표는 국토 회복과, 완벽한 독립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위해 정부에서는 무슨 일을 추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대통령 : 국토수복은 아직 시기상조라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적수를 찾아보기 힘든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한국으로써는 공격적인 외교정책은 그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중국이 아닌 대만과도 본격적인 전쟁이 일어난다면, 한국의 군사적 능력만으로는 승리하기가 힘듭니다. 아직은 힘을 키울 시기입니다.

또 현재 국토 상황의 대해서 말씀 드리는 겁니다만, 현재 국토는 저번 달에 대만, 중국과 맺었던 협정에 의한 것입니다. 전임 대통령이 맺은 협정인데, 수도를 제주도에서 강원도로 옮겨주는 대가로 중국이 경기도와 경상남도를 점유하고, 대만이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를 점유한다는 내용입니다. 예전에는 이리퍼블릭에 “무역로“라는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한 지역을 가지고 있다면 그 지역이 수도와 연결이 되 있지 않다 하여도 자원 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역로“기능이 추가 되면서 제주도가 수도였던 한국은 곡물을 제외한 자원 보너스들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주변국에 도움을 요청 하게 됬던 겁니다. 애초에 한국이 전 지역을 점유 하고 있었더라면 아무 상관이 없었겠지만, 새 협정 전에 있었던 또 다른 협정에 의해서 중국이 경기도와 전라남도를 점유 중이였기 때문에 ”무역로”가 끊기게 되었던 겁니다. 이리퍼블릭에서 수도를 옮기는 방법은 단 한 가지입니다. 수도인 지역이 다른 나라에 의하여 점령을 당했을 때 인데, 그 때 수도는 수도를 제외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옮겨집니다. 그래서 한국의 수도는 제주도에서 강원도로 옮겨졌고, 현재 한국의 네 지역만을 점유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대만-인도네시아 전쟁이 일어나면서 전남을 잠시 점유하게 됐었는데, 협정에 의거, 대만이 다시 점유 하게 되었습니다.
“완전한 독립“ 은 루마니아의 정치적 전복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 역시 아직은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입니다. 답변을 하다 보니 전부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가 되는데요, 어쩔 수 없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인 인구수 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 한, 모든 해결책이 일시적이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해결이 불가능 합니다. 현재 한국인들과 루마니아의 인구수는 어느 정도 비등하기 때문에 서로 가지는 정치적 영향력도 거의 비등 합니다. 정치적으로 몰아내는 것이 불가능 하죠. 또 만약 루마니아 세력이 한국에서 전부 나간다 하여도, 한국인들의 약한 군사력이 문제가 됩니다. 루마니아인들이 한국에서 떠난다면 중국, 대만과의 외교가 한국 쪽에 더욱 불리하게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루마니아인들 과의 관계를 개선해가고 있는 중이며, 에덴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서 중국, 대만과의 외교 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대만 정부 측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자세한 것은 나중에 결과가 나오면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5. 현재 한국은 실제 한국인 그룹과, e리퍼블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그룹, 두 그룹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대통령 각하께서는 이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며-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펴나가실 것입니까?

위에 질문에서 어느 정도 설명이 되었을 텐데,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루마니아인들 과의 협력이 불가피한 관계로, 현재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 중에 있습니다.
루마니아인들이 아닌 영어권 외국인들과는 반-루마니아 정서를 공유함으로 인해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였습니다만, 현재 에덴 사안과 새로운 군사유닛 창설로 인한 한국인들의 SKrev 탈퇴 등 몇가지 이유 때문에 어느 정도 마찰이 있게 됐습니다.
우선적으로 한국인들의 이익이 보장되는 한은 다른 그룹들과 협력 할 예정입니다.


6. 현재 eRepublik의 국제정세는 일반 뉴비들이 알아보기 힘듭니다. 간략하게 한국에 관련된 국제정세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차후 어떻게 외교를 어떻게 끌어나갈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리퍼블릭에는 크게 세 개의 동맹이 있습니다. 에덴, 테라, ONE 인데 한국은 현재 에덴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 시범국가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에덴 국가들은 루마니아, 중국,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등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정세를 볼 때는 에덴+테라 vs ONE인 상태인데,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아시아에 두 강대국이 있는데 중국과 인도네시아입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이 두 나라에 힘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국들은 두 나라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야하죠.

한국은 주로 중국, 대만과의 교류가 많습니다. 강대국인 중국과 교류를 하는 우리로써는 힘든 점이 많이 있습니다. 대만도 거의 중국의 위성국가라 할 수 있으니, 이쪽도 까다롭긴 마찬가지죠. 까닥하다가는 며칠 내로 지도에서 한국이 지워질 수도 있으니……. 그래도 멀리 있는 인도네시아보단 가까이 있는 중국이 무서우니 최대한 좋은 관계를 유지중 입니다.


7. 까다로운 질문에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히로님의 질문입니다. 실제 키가 어떻게 되시는 지요? 인증 부탁드립이다.
인증 거부하겠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인터뷰였으며, 인터뷰 내내 utoronto 대통령은 대통령 답게 의연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다음 인터뷰는 여당의 당수인 Clopoyaur님과 접촉할 예정이며, 서면 인터뷰를 생각하고 있다.


== Plato가 미쳤어요! Grain Farm과 Food Factory ==

Plato가 1,283일 플레이어 전원에게 Grain Farm 3개와 Food Factory 1개를 기증하는 이벤트를 내놓았다. 또한 그에 따른 미니 미션 두개를 내놓았는데 그 보상은 다음과 같다.

Effort for Rebuilding(?)
Grain Farm 3개 && Food Factory 1개
Experience +2, KRW +5

Mission 2 (제목 불명)
Food Factory에서 일하기 / Grain Farm에서 일하기
q1 bread + 10, experience + 2

Plato는 음식으로 인한 체력회복 상향 이벤트(day 1,288까지)를 벌이고 있으며, 이 이벤트로 인한 음식값이 폭등하자 그에 대한 궁여지책으로 이러한 이벤트를 벌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다른 측면으로는 나중에 시작한 신생 시민들과 구 시민들과의 경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실시했다는 추정도 가능한 듯 하다.


== [사설] 공약 없는 선거는 언제까지? ==



현재 e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투표의 경우, 양당의 공약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일어났고, 공약 없이 당원들을 동원한 투표만으로 승패를 굳혔다. 공약없는 투표는 e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의 큰 퇴보를 보이는 장면이라고 할수 있는데, 이는 그저 포퓰리즘과, 민족주의, 작전 투표의 획일화라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비록 e대한민국이 약소국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적어도 작은 공약이라도 각 당에서 내걸어줬으면 하는 편집자의 작은 바람이다.


== [사설2] 국방부 작전 명령에 관하여 ==



현재 각 전쟁 유닛들은 국방부의 명령 오더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각 전쟁 유닛들은 그 전투의 목적을 알고 싸우고 있을 지는 모르지만, 일반 국민들은 그 전쟁의 대의명분이나, 전쟁 결과를 전혀 모른 채 참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 따르면, 전쟁 역시 정치수단의 연장선으로써, 이는 eRepublik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정치를 국민들에게서 어느정도 이격시키는 행위라고 할수 있다. 실제로 전장에서 쓰이는 명령형 임무하달(METT-TC)의 경우에 목표(목적)과 적에 대한 명령을 확실히 한다. 따라서 국방부에서는 적어도 3일에 한번, 홍보원을 통해 전쟁의 결과나 목적성의 홍보를 통해 전투의 성취감을 극대화해, eRepublik에서의 또다른 게임의 재미를 제공해줬으면 한다.


** 2번째 아리랑 타임즈의 경우, 편집자의 클릭 미스로 인해 날아갔습니다.... 백업해놓은 것도 없어서.. 그저... 죄송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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