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ISISISIS2와 국정원의 추리퀴즈(스압주의)
Molang
안녕하세요 복지부 보급 담당을 맡은 seoul city 입니다.
요즘 스포츠 토토 대신에 이상한 게임을 진행했었는데요,
이번주에는
ISISISIS2님의 제안으로 국가정보원에서 2주마다 연재하는 추리 퀴즈를 진행하겠습니다.ㅎ
(불철주야 대한민국을 지키는 국가정보원 맞습니다)
Your text to link here...국가정보원 추리퀴즈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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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한 점 없는 어두운 골목, 국제 범죄계의 대부 C가 그곳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리고 그날, 은요일의 낡은 수첩에서는 오래된 이름 하나가 지워졌다. 다음날엔 국제적 마약밀매, 최근엔 금융사기까지 온갖 악행으로 점철됐던 그의 삶이 단 두 페이지짜리 가십성 기사로 주간지에 실렸다.
“한 달 전 비밀리에 수술 받은 듯, 그 이후로 두문불출, 건강악화설…… 주변 모든 지인들에게도 일체 연락 두절해 어떤 수술인지는 파악 안 돼…… 말년에 관상에 심취, 새로운 여생을 사는 것에 대해 상담하며 관상가 M에 정신적 의지한 듯…… 최근까지 관상가 M, 의사 K를 제외하고는 외부와 일체 접촉이 없었음…… 사망 당일 밤늦게 걸려온 관상가 M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섬…… 관상가 M은 자주 연락 하던 C가 최근 한 달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아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했다고 함……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집을 나선 C…… M은 C와 잠시 만나고 헤어졌으나 C는 날이 밝을 때까지 귀가하지 않음.”
주간지 기사를 띄엄띄엄 보던 은요일은 뭔가 마땅치 않은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C와 만나고 헤어졌다는 건 관상가 M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만났다고 하는 C 집 근처의 공터주변에는 CCTV도 없어 M의 말을 뒷받침할 증거는 없다. 진짜 만나긴 했을까? 전설적 범죄의 대부를 홀린 관상가 M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도인 같은 풍모의 관상가, 그를 만난 곳은 한적한 교외의 암자였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지, 왜 산으로 오나. 딱하기도 하지.”
초면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달변 속에서 비릿한 범죄의 냄새가 풍겼다. 은요일은 직감적으로 이 사람이 범인임을 느꼈다. 당장 그에게 한 가지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현장에서 은요일을 당황케 했던 것…… 대뜸 C의 관상에 대해 물은 것이다.
“그야 볼품없고, 험악하기로는 대한민국 으뜸이었지. 전문가들끼리 하는 얘기로 급살을 맞을 상이라고도 해.”
“그렇게까지나요? 여기 사건 현장에서 찍은 얼굴 사진이 어디 있는데. 잠시만요.”
은요일은 C의 사진을 꺼내는 척하면서 다른 사건의 피해자들을 찍은, 본건과는 무관한 사진까지 함께 떨어뜨렸다. 순간 수십 장의 얼굴 사진이 바닥에 흩어졌다.
“어떤 게 C 사진이지? 죄송하지만 도사님이 좀 찾아주시겠습니까?”
어떻게 된 일일까? 한참 뒤적거리던 관상가는 C가 찍힌 사진을 결국 찾지 못했다. 심지어 사건 당일 마지막으로 C의 얼굴을 봤다고 했으면서. 은요일은 의기양양하게 바닥에서 사진 한 장을 집어 M에게 내밀었다. 사진을 받아든 M의 미간이 알 수 없는 긴장감으로 심하게 일그러졌다.
“자기 운명은 관상에도 안 나오는 법인가 보군요. 에잇, 눈 먼 관상쟁이 같으니! 이로써 당신이 C를 죽인 범인임이 확실해졌군요. 사건 당일 늦은 밤, C를 인근 공터로 불러냈지만, 당신은 그곳에 있지 않았지. 왜냐하면 당신은 C를 몰래 살해하기 위해 공터로 향하는 길목의 어두운 골목 안에 숨어 있어야 했으니까. 워낙 어둡기도 했겠지만, 마지막에 숨을 거둔 C를 확인하지지 않은 건 치명적인 실수야.”
결국 궁지에 몰린 관상가 M은 자신이 C를 죽였다고 자백했다. 한 달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 등, 자신의 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하찮은 이유였다. 그건 그렇고, 대체 은요일이 관상가 M을 범인으로 지목한 근거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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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첨부는 했습니다만 이거 이렇게 전문을 복붙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께 Q7빵 20개, 정답자께는 40개씩 드립니다.
이 글이 내려진 이후의 댓글은 인정되지 않습니다.(2606일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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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항!!
쓸때없는 걱정입니다만 혹여나 해서 미리 공지하겠습니다.
정치적인, RL상의 이야기 하시는 분이 있다면
추후 제가 진행하는 주간보급, 이벤트에서 상품 지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유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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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대충.. m이 성형한 c를 못알아보고 사진을 잘못고른것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그걸 가지고 범인으로 단정짓는 것은 쫌;;; 만나긴 했는데 가리고 있어서 성형한 줄은 몰랐고, 목소리만 듣고 헤어진걸로 처리하면... 그걸로 범인으로 몰수 있을지... ㅋ
원래 사자 돌림 인간들은 건들이는게 아닙니다.
[removed]
C는 잠수탄 한달동안 의사 K로부터 받은 성형수술을 회복하기 위해 자택에서 머물렀던것 같습니다. 이유는 관상에 빠져있는데 급살을 맞을 상을 바꾸기 위해 얼굴을 고친거죠.
그리고 어느덧 성형수술이 거의 다 회복되어 갈때쯤, 관상가 M의 부름에 C는 마스크+모자를 착용하고 갔죠. 성형수술이 완벽하게 회복이 안되어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나기로 해놓고 만나지 않고 바로 죽인것 같습니다. 맨 처음 빛이 한점도 없는 골목이라 했는데, M이 주장한곳은 공터입니다.
C는 M을 만나러 골목을 지나가다가 M에게 살해당했고, C는 얼굴을 못보고 현장을 떠버린것 같습니다. 그래서 얼굴을 못알아봤구요.
관상가 m이 흉악범 c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일단
최근까지 관상가 M, 의사 K를 제외하고는 외부와 일체 접촉이 없었음 여기서 미루어볼때 성형을 했다는 가정하에 관상가m c와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며 신문에 제보를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사체를 처음붜 c라고 단정 짓어줄 인물은 m 입니다.
(의사가 있지만 의사는 어디까지나 만났고 성형은 다른곳에서도 할수있으니.)
c라고 단정 짓어준 인물인 m이 c의 성형 후 얼굴을 몰랐다는건 m(c) 자신에거
“그야 볼품없고, 험악하기로는 대한민국 으뜸이었지. 전문가들끼리 하는 얘기로 급살을 맞을 상이라고도 해.”
라고 말한 진짜 관상가를 살해하고 자신이m으로 둔갑한거 같습니다.
(내가 쓴거지만 먼소린지 몰겠ㄷ ㅏㅋ)
Wisperless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성형수술해서 한달간 두문불출했다 쳐도 M이 C를 죽인 과정이 개연성이 너무 없습니다.
국제범죄계의 대부 정도 되는 사람이 경호원 한명 대동하지 않고 움직일 리도 없지요.
게다가 은요일 이 사람은 뚜렷한 증거도 없이 사진 한장에 의한 심증만으로 M을 범인으로 단정하고 있는데, 설령 M이 자백했다 해도 증거가 없는 이상 법원 가서 강압, 강요에 의한 허위자백을 했다고 하면 게임 끝입니다...
다들 너무 똑똑하시네요 근데 이거 왠지 의사랑 관계가 있을꺼 같은데..
“물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지, 왜 산으로 오나. 딱하기도 하지.” 이 멘트가 좀 걸리네요
성형할때 의사한테 사주시켜 마취하고 성형시킨다음 성형회복 중에 죽인거 같아요 성형하면 진통제나 항생제를 먹는데 거기다가 차츰차츰 죽일수 있는 약을 조제후(비소같은) 시신검사에도 안나올정도로 만든거죠.
그다음 자기 알리바이를 만든거같습니다
C와 만나고 헤어졌다는 건 관상가 M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만났다고 하는 C 집 근처의 공터주변에는 CCTV도 없어 M의 말을 뒷받침할 증거는 없다.
이 글귀를 봐서도 M은 알리바이를 만드려고 그냥 자기주장을 폈을뿐 사실 C는 이미 죽어있었을수도
그냥 추리입니다.ㅋ
엄한 곳에 왔다고.. 둘러된 m.. 그리고 만나고 헤어졌다면서 얼굴을 기억 못해서? ㅋㅋㅋ
음.. C가 M의 얼굴로 성형한것같습니다
관상가M이 범죄계 대부 C를 죽인건 사실인것 같고.
문제는 사진을 왜 못찾냐는건데...
급살할 관상인 C가 관상에 심취 성형으로 얼굴을 바꾼것 같은데
죽기직전에,
M이 C를 만났을때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서 얼굴을 알수 없었고
후에 어두운 길가에서 살해를 했기 때문에 살해후 얼굴도 볼수 없었음.
확인사살을 해야하는데(그럼 얼굴을 봤을 테니까) 그것도 잊었으니 얼굴 확인도 못했음.
전 이렇게 생각했네요.
추가... 만나지는 않았군요. 만나러 가는길 어두운 골목에서 살해를 해서 바뀐 얼굴을 볼수 없었군요. 그리고 확인하지 않아서 바뀐 얼굴을 눈치채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자주 출몰했던 길거리 간판에 미 성형외과가 있는 걸로 보아 성형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1. 최근 만난 사람은 관상가와 의사
2. 최근 수술을 받았으나 어떤 수술인지는 모름...한달간 두문불출
3. 최근 자주 나타났다는 상가 사진 뒷배경에 성형외과 간판
--> 성형수술을 받았음
4. 성형 수술 후 바뀐 얼굴로 관상가를 처음 만남
5. 관상가는 얼굴이 바뀐 것을 알지 못했음
--> 범인으로 지목
근데 범행 동기는 전혀 알 수가 없네요
범행 동기도 다 나와있지 않나요? 결국 궁지에 몰린 관상가 M은 자신이 C를 죽였다고 자백했다. 한 달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 등, 자신의 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하찮은 이유였다
그게 살인을 할 동기가 되나요?? 한달 동안 연락 안했다고?? 자기 말을 의심했다고??
저도 별로 범행 동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자백을 했다네요. ㅎㅎ
C가 한 수술은 성형 수술입니다. 성형 수술을 하였으므로 당연히 얼굴이 바뀌었겠죠?
M은 사진들 중에서 C의 얼굴을 찾아 내지 못했습니다. 왜냐 하면, 1개월 전의 모습인 수술하기 전의 얼굴을 알고 있었을 뿐이지, 수술 후의 모습을 알지는 못했거든요. 전화로 C를 불러내어 C가 지나갈 골목에서 기다렸다가 C를 살해할 때에 워낙 어두운 데다 C가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있어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헌법 제12조7항. 피고인의 자백이 고문·폭행·협박·구속의 부당한 장기화 또는 기망 기타의 방법에 의하여 자의로 진술된 것이 아니라고 인정될 때 또는 "정식재판에 있어서 피고인의 자백이 그에게 불리한 유일한 증거일 때에는 이를 유죄의 증거로 삼거나 이를 이유로 처벌할 수 없다."
CCTV나 사용한 흉기 등의 물증이 없다면 M의 자백이 M에게 불리한 유일한 증거이므로, M은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을 것입니다.
이전 퀴즈들의 답을 볼때 이번 퀴즈의 답도 어렵거나 길지 않아 보이지만... 저는 모르겠네요 ㅋㅋㅠㅜ
[remov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