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율에 대해서 간과 하고 있는 것 - 평균 임금

Day 2,901, 21:04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Molang

열심히 이벤트 하다가 문득 떠올라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원래는 기사를 쓸 용도로 모았던 건데.. 데이터라는게 많으면 많을수록 재미있네요




10월 한달동안 한국과 관련된 세금 입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1. 대만이 한국의 일부 지역을 점령 하면서 얻은 세금
2. 한국 정부가 한국 땅에서 수취한 세금
3. 한국이 프랑스의 일부 지역을 점령 하면서 얻은 세금
4. 한국 지역에서 발생했던 세금
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10월이 다 끝나지는 않았습니다만..
한국 정부는 2+3 = 27480cc 를 수취 했네요


최근 우리의 령도자이신 사쿠노상(코토리 ㄴㄴ)께서
세율 조정 및 경제 활성화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이건 꼭 사쿠노상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분들 역시 관심 있으실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세율에는 1. 근로세(WT), 2. 수입세, 3. 부가세(VAT)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세율 마다 전체 세금에서 몇 퍼센트의 비중을 차지하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한국의 경우 세금 변동성이 심한데,
수입세와 부가세 비중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지금까지 근로세 문제에서, 세율에 관해서만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한번 다음 그림을 보시죠.


공장 한개를 직접 돌릴때 발생하는 0.52의 세금이
어떤 기준으로 발생하는 것인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그냥 막연히 1퍼센트에 0.4 정도 하나보다.. 이렇게만 알고 있었죠

그런데 저것은

다음과 같은 수식으로 도출 됩니다.
제가 현재 스페인 국적인지라..
스페인의 평균 임금 X 스페인의 근로세율 = 52.33 X 0.01 = 대략 0.52 가량 나오네요

다시 말해, 우리는 여태까지 고려하지 않았던,
평균 임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세율이 낮다 한들 평균 임금이 높다면,
'직접' 공장을 돌리는 공장주들은 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겠죠.



(직접 생산할 때 세금이 낮은 국가 순위)

한국은 80퍼센트의 식량 보너스를 가지고 있고, 근로세가 낮은 국가입니다.
직접 빵 관련 공장을 굴린다면 꽤 매력적인 국가죠.
다만 한국 국적 유저들은 대 공장주라기 보다는 영세농에 가깝습니다.

근로세를 인상하면 생산을 포기하는 유저가 늘어날 것이다 라는 생각에
근로세 인상을 반대 했습니다만,
인상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한국의 평균 임금이 의외로 높은 편입니다.
아르헨티나, 중국.. 심지어 미국 보다도 높아요,
미국은 높은 세율을 피해서 임금을 몰아서 주는 편법을 쓰기 때문으로 봅니다만..
아르헨티나와 중국의 경우, 저들의 일일 세수와 세금을 고려했을때
한국보다 공장수가 대략 80배, 50배 정도 많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즉 근로세율을 인상 한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빵 관련 공장을 운영하는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합니다.
평균 임금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금이 크게 증가하겠죠

식량 보너스를 잃어도 생산을 포기하는 분들이 생기는데,
공장 1개당 1cc 넘게 세금이 증가한다고 가정 한다면....

세율 인상에 어느 정도 공감은 합니다만,
특히 '근로세'의 경우 건드리지 않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