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현 상황에 관하여 & 대선 출마

Day 2,316, 18:39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isforever

간만에 신문을 보니 난리도 아니군요.

안녕하세요. 오래된 투클리커 isforever입니다.

이전 정부까지는 대통령 분들이 재정을 부탁해주셔서 쭈욱 맡아오다가
이번 정부에서는 뭐 가타부타 말도 없길래 완전히 쉬고 있었습니다.

신문도 잘 안보고 있었고
피드도 거의 안보게 되어 돌아가는 상황을 몰랐습니다.

상황보니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쓸데없는 말은 뒤로 빼고 먼저 본론만 간략히 줄이겠습니다.


- 현 상황에 관하여
1.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가의 존립을 방해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이념도 박해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2.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느껴하는 문화라면 굳이 내세울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적당히 자제해줄 줄 아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3. 일베나 오유나 오타쿠나 어느 한 쪽으로 쏠리면 똑같습니다. 중도적 입장 견지가 필요합니다.
4. 신문은 개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곳이지만, 모든 사람이 보고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출판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독자들은 그냥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신문이라면 댓글과 추천을 주지 않으면 그만일뿐입니다.
5. 루마니안 신문에 댓글 달지도 말고, 내 신문에 댓글다는 루마니안과도 친해질 필요 없습니다.
- 대선 출마
1. 2014년 3월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는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사실 할 일도 없긴 하구요.
2. 현 내각분들 중 활발하신 분 중에 대선 출마를 희망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대선후보 지명해드리고 투표해드리겠습니다.
3. 아무도 없으면 그냥 제가 출마하고 지금처럼 캐비넷만 구성해둔 뒤 국고와 국가의 안전만을 살피며 잠잠히 지키고 있겠습니다.

본론은 최대한 간단하게 용건만 추려봤습니다.
길게 사설로 쓰려다가 길어봐야 읽는데 귀찮으니까요.

잡설을 덧붙이겠습니다.

어쨋거나, 오타쿠나 일베충이나 오유충이나 다 그게 그겁니다.

자신들만의 아집에 사로 잡혀서
박정희 만세를 외치며 광주 얘기만 나오면 홍어니, 폭동이니 하는 것이나
다른 사람들 보기 싫다는데 굳이 눈깔괴물 사진 걸어두고 시시덕거리는거나
일베충이라 짐작되면 일단 어휴 저 일베충새끼 하고 까는 거나
다 똑같습니다.
분란 조장하면 그냥 다 병신입니다.

우리 모두 병신말고 그냥 사람이 됩시다.
나라를 사랑하는 보수적인 사람도 좋고
일본 만화를 좋아해서 조용히 즐기는 사람도 좋고
다양성을 인정할 줄 아는 진보적인 사람도 좋습니다.

그냥 제발 병신 말고 사람이 되세요.
사람은 병신과 달리 타인을 배려해주는게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