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과 사람들의 반응

Day 2,996, 03:08 Published in South Korea South Korea by Molang

요즘 조금 아파서 골골 대고 있었는데, 사람이라는게 막상 또 누워 있으니깐 심심하네요.
자기 자신이라는게 알다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원래 분탕글이라는게 불타 오르는 상태에서 써야 제맛인데,
글쎄요, 사실 이번 대통령을 그렇게 비난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번 글은 그렇게 내키지는 않았네요.



[대리출판] 해명이라 썻지만, 나는 거짓으로 읽는다! - by Ernesto Jeon
좀 옛날 일입니다. 저도 막 시작 했을때라 자세한 내막은 잘 몰라요
다만 대통령이 일은 안하고 월오땅 하러 갔거나..
여튼 자기 본분을 하지 않은 것은 확실해 보이네요.
여러분들이 아는 에르네스또상이 저런 글을 썼다면. 진짜 빡쳤구나.. 하는게 느껴지지요?

근데 왜 대통령이 ㅌㅌ한 얘기를 꺼낼까요?




[대선 출마] 제 2차 대선 출마 선언문

대통령을 내려 놓으며

이번 1월 CP 였던 minyong2002의 출마 선언문과 임기가 끝났음을 알리는 기사 입니다.
시작할때와 끝날때 뉘앙스가 좀 다르지 않나요?

임기 종료 기사를 잘 보시면
제 댓글에 minyong2002이 댓글을 달고 00:01
제가 다시 댓글을 쓴 00:50

그 시간차 동안 여러 분들의 호응을 받고 저 기사는 내려갑니다.
저기 보이는 서로간의 긴 설전? 이야기는 기사가 내려 간뒤에 작성된거라
별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pm을 보냈다는데.. 저는 받은게 없어요.
다만 저도 사실 관계를 떠나서 비꼬는 투로 사람 기분을 건드렸기 때문에
무작정 내가 문제가 있느냐? 식으로 얘기 하지는 않겠습니다.



토론 :: sjforever / donggeun 토론내용
그런데 또 이런 사태가 발생했더군요.
기사 자체에 맞지 않는 댓글 아니냐? 라는 부분은 굳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왜 저렇게 썼을까 하는 의문은 들법하죠. 사람들의 반응 역시 생각해 볼만합니다.
(기사가 지워진다면 스샷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이무튼 한달동안 대통령에 대해서 좀 되돌아 보겠습니다.



1. 외교

한국은 플루토 연합을 기반으로한 국가입니다.
1월에 영국은 프랑스에게 영토가 지워지고 있었고, 벨기에는 몬테네그로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한국 역시 루마니안에게 PTO를 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죠.

타국의 기대에 비해 한국의 기여도는 아주 부족한 편입니다.
데미지가 적기도 하지만, 연합을 도와 주려는 마인드 자체가 부족한게 더 큰 문제죠.

위에 내용이 한국의 문제이지만 현 대통령은
다만 연합의 영국 지원 요구에 대해 '우리도 바쁘다'식으로 답변 했습니다.
이건 동맹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 새벽에 잠 설치면서 회의 가신건 인정 해드려야 하나요 )


2. 국내

위에 외교 부분을 이어서 할게요.
기본적으로 연합 회의에는 연합국의 CP들만이 참석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샛별님을 위시한 내각원들에게 전달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체 대화록은 고사하고 서로간의 정보공유? 의사소통 자체가 되지 않은 것이죠.
이 뿐만 아니라 PTO라는 위기 상황에서 PM을 제외하고는 연락을 할 방법 자체가 없었습니다.

샛별님은 사람들의 우려속에서 현 대통령을 지지하였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분입니다.
그리고 국민들 역시 그걸 믿고 지지를 해왔고, 별다른 불만을 표하지 않았습니다.
(지지가 아니라 무관심에 가까울수도 있겠네요.)



3. 쿠데타 개시 (셀프 독재정 전역)



저는 감투 하나 쓰는것도, 전면에 나서서 일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자뻑좀 해야겠네요,
이번 독재정 기간동안 저는 루마니아놈들의 org 내역과, 동향
국제 정세에 맞춰서 RW 및 쿠데타 개시일을 정하는데 결정적인 조언을 했습니다.
전장 체크와 개인 MU를 통해 CO설정 까지,
사실 내각도 아니고 심지어 국적도 외국국적입니다만,
도와줄만큼 도와주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한테 놀고 먹었다 라고 하네요.
CP는 쿠데타 전역동안 한게 아무것도 없어요

본인이 직접 지휘하고 말고를 떠나서
이건 그냥 본인 스스로 나는 셀프 독재정을 위해서 한게 없다라고 자인하는 꼴입니다.
이래서 누가 앞으로 도움을 주려고 하겠어요?

뉴비라서 전쟁을 잘 몰라서 그런거라고요? 판단은 여러분들께 맡기겠습니다.




아 CP가 그래도 한게 있긴 하네요 금 모으기 운동 안내
그런데 말이죠.. 이것도 제가 카톡 방에 들어가서
명색이 PTO인데 준비는 고사하고 다같이 뭉쳐 싸우려는 움직임도 없냐고
분탕치고 나서 시작 된거 잖아요...



[ 대선 출마 ] Minyong2002의 공약.
대통령을 내려놓으며.

뉴비가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맡아서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다 잘하는게 이상하죠.
이래 저래 좀 못하고 해도, 이 사람이 의욕을 보이고 있구나 이정도만 알아도 만족합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글쎄요, 화장실 들어갈 때하고 나올 때가 다르지 않나 싶네요
제가 보기엔 지지자들과 내각원들에게만 감사와 이해를 구하는것 같습니다.
누가 뭘했고 어떻게 돌아갔는지 지금도 잘 모르는거 같아요
심지어 저 기사가 작성 되었을 시에는 임기가 1주일 가량 남았을 시기인데..
한달 임기중에 1주일이면.. 적은 시간이 아닌거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월드 타임즈 역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내용의 오류와
'이 나라는 멸망 했습니다' 라는 자의적인, 과도한 해석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개인 일기도 아니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정세 기사에 상당한 오류가 있다는건
큰 문제 아닌가요.




그리고 저는 뉴비가 대통령이 되는것에 대해서 찬성하는 편입니다.

(스압)우리나라 선거에 대한 잡설

이러한 진통을 겪은 끝에 선관위가 생기게 되었고
선거에 앞서 후보자들은 본인이 후보라는 것과 공약을 국민들에게 알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img][/img]
그런데 뉴비가 대통령이 되는걸 바라지 않는다뇨.
진짜 명예훼손이 이런거 아닙니까?



그리고 사람들의 반응 역시 생각해 볼만 합니다.

잘했다, 왜 싸우느냐,

이런게 대부분 아닌가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사실 관계 파악과 뭐가 문제인지 고쳐 나가야 하는지 이런것 보다
싸움, 분란 그 자체가 없는걸 바라잖아요, 알아도 외면하거나
어찌 보면 그냥 게임 하는데 말마따라 좆대로 되든지 말든지 하는 태도가 제일 속이 편해요.

이래 저래 문제가 있다 라는걸 인지 하면서 잘했다 뭐다 하는건 기만이죠.
아 물론 아예 인지를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너랑 생각이 다를수도 있지 않느냐?
뭐 물론 그럴수 있죠, 그런데 이번 사례는 아닌거 같네요.



요즘에 공격적이라니 뭐니 이런말을 몇바퀴 돌아서 듣곤 합니다.
심지어 어떤 인간은 제가 선거에 불복하고 한국에 분열을 가져 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최소한의 도리, 일도 안하면서 무작정 적인 비난은 하지 않습니다.
찌질하게 뒤에서 욕하진 않아요,
오히려 제 글에 대해 자기 변명이나 헛소리로 일관 하는 사람들은 여럿 있더군요.

그 사람이든 국가든 뭔가 문제가 있다면
뭐가 문제인지 조목조목 제대로 반박 하면서 얘기 하겠죠?
그런게 되어야 서로간의 오해나 앙금이 풀리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는 겁니다.


지금의 여러분들은 어떤가요?